1 - 스페인/포르투칼 여행 (서울 - 마드리드)

까미노 데 산티아고

자전거여행을 계획하며 스페인 여행에 관한 준비가 모두 끝나고

사표낼 각오까지 준비되었던 우리 부부의 마음은

서핑중 배너에 나타난 스페인 패키지 여행광고에 끌려

계약을 덜컹 하고 말았다.

9일의 패키지여행은 휴가처리도 가능하니

사표낼일도 없고

그렇게 스페인 자전거 여행은 차후로 미뤄진다.

 

여행사를 통한 여행이니 특별히 준비할것이 없어 맘은 편하다.

카타르항공을 통한 패키지 여행이 여행사마다 꽤 많은 듯 보였다.

 

인천에서 카타르 도하까지 10시간10분

도하에서 마드리드까지 7시간45분

마드리드에서 도하까지 6시간15분

도하에서 인천공항까지 8시간40분

 

탑승시간이 정말 길다. 뉴욕 갔다올때랑 맞먹는 시간인것 같다.

갈때와 올때 3시간 차이가 있는데

이는 편서풍때문이란다.

 

 

 

 

 

카타르 항공 좌석 타항공사보다 좀 넓다고 하는데

그래도 이코노미석은 한계가 있다

등판 중간에 가로로 있는 리모콘이 있어 좀 편리하긴 하다.

 

 

인천에서 도하까는 가는 기내식은 한국인이 많아서 그런지

한국인 입맛에 알맞게 나오지만

도하-마드리드 구간은 서양식으로 나온다.

 

 

도하공항.. 규모도 크고 시설도 좋고

환승객도 정말 많은 편이다.

월드컵이 유치된 상태이고..

인구 160만 정도라는데 공항이 이렇게 크다는게 이해가 안가지만

국민소득이 10만불이 넘는 세계2위란다.

대학까지 학비 무료에 모든 병원 무료..

사업계획만 있다면 땅도 무료라고..

 

 

 

 

 

 

 

 

한국어로 나오는 영화도 있다.

기내식도 그렇고 한국인에 대한 마켓팅도 하는 듯했다.

 

 

마드리드 공항 도착

천정이 멋있긴 한데 도하공항이 좀 더 좋아보인다.

 

 

마드리드 도착하자 마자

세계3대 미술관이라는 프라도 미술관을 들어갔다.

입장료는 15유로, 촬영금지

스페인을 대표하는 미술가라면 피카소일줄 알았는데

설명을 들어보니 우리에게 낮선 벨라스케스를 대표로 꼽는다.

이 사람의 영향을 받은 후세 미술가들이 고야, 피카소등이라는 의외의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림은 대부분 중세 귀족의 삶과 역사가 그려져 있어

중세의 삶을 이해할수 있는 내용이다.

 

미술관 앞에는 고야의 동상이 있다.

 

 

 

스페인과 포르투칼 여행을 함께했던 관광버스

2000km 이상은 달렸을듯 하다.

캐나다에서도 그렇고 스페인도 그렇고

하부 짐싣는 공간이 매우 높아서 좌석오르는 계단이 아주 가파르다.

 

 

시내 일일관광용 버스

 

 

 

마드리드 왕궁근처의 상가앞

이곳에 들어가보니 한국인 광광객을 쉴새없이 풀어놓는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한국관광객은

아무리 먼 나라라도 구석구석 다 들어가는 모양이다.

 

 

마드리드 왕궁이라는데 지금은 사용치 않고

행사때만 사용한단다.

 

 

에스파냐 광장에 있는

세르반테스 기념비와 돈키호테 동상

 

 

마요르광장 입구에 있는 산 미구엘시장

 

 

각종 먹거리가 풍부하다.

가게에서 구입한 먹거리는 중앙에 좌석이 있어 먹을수 있게 되있다.

 

 

그 유명한 하몽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저려서 오래 보관해 먹었다 한다.

고기류를 즐기지 않는 나로서는

내키지 않았지만 워낙 유명한 음식이라 먹어봤는데

내입맛은 아닌듯하다.

 

 

마요르광장 들어가는 입구

 

 

마요르광장

스페인 어디든 가면 있다는 광장이다.

 

 

마드리드 공항에 점심께 도착후

오후관광을 한후에 숙소로

 

 

호텔에서 제공한 아침은 아메리칸스타일 부페

먹을만 해서 하루가 든든했다.

 

 

 

오늘 들렀던 마드리드 시내

맨 좌측 마드리드 왕궁과 그 위쪽에 돈키호테 동상의 에스파냐광장

중심가인 그란비아거리와 관광의 출발점이라는 푸에르타 델솔

우측 하단에 프라도 미술관

그렇게 오늘 하루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