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라이딩과 함께 1박2일 단풍여행을 하게되었다.
버스를 이용할가하다가
오랜만에 차에 자전거를 싣고 오븟하게..
단풍철임을 고려 고속도로를 배제하고
국도를 이용하기로 했다.
청운면과 횡성, 평창, 정선의 강원도 남부권을 지나
쾌병산 임도라이딩을 하고
구미정을 거쳐 가리왕산과 단임골 사잇길로 올라 운두령을 넘고
최근 유명해진 오대산 명개계곡자락에 있는 단풍나무군락지를 들러
홍천으로해서 44번국도로 돌아오는 길이다.
다녀온 결론은 절정의 단풍구경을 정말 다양하게 하고 왔다고 볼수있다.
위치에 따라 단풍 끝물인곳도 있지만
매우 만족한 1박2일 단풍여행이 되었던것 같다.
임계면 도전리에서 불루베리임도길 들어가는길
가을이라면 역시 은행나무잎
쾌병산 임도 들어가는 길
이기령
동해시 이기동으로 넘어가는 갈림길이 있는곳
고도가 높아질수록 단풍의 물결은 더 화려해진다.
숲사이로 멀리 보이는 단풍
며칠전 비가와서인지
계곡마다 물길이 가득하다.
임도길 가는곳마다 가득한 단풍의 물결들
깍아낸 절벽과 어우러진 단풍
쾌적산을 오르는 등산로를 지나면
고적대임도로 가는길과
배나무재 갈림길이 나온다.
배나무재길을 내려오는 길에서 본 단풍
배나무재길을 내려오면
다시 부스베리임도 반대편 도전리로 내려올수 있다.
이곳은 해발600m지역으로
고랭지 무우밭이 많았다.
무우크기가 우리가 보던것과는 차원이 다를정도로 아주 크더라는..
도전리 가는길 임계천변 도로
차도없는 한적한 오지 시골길로
라이딩분위기는 좋지만 단풍은 그다지 좋은편이 아니었다.
쾌병산 임도라이딩을 마치고
다음날 예전에 여행계획에 포함되었다가 못햇던
구미정길을 가보기로했다.
구미정길 들어가는 입구 다리
구미정 가는길
이곳 구미정가는 골지천길변 단풍은
최고의 절정을 이룬듯
설악산 계곡단풍을 보는듯 했다.
구미정 계곡
설악산이 부럽지 않을 풍광에 깜놀했을만큼
단풍과 함께 계곡이 인상적인곳이다.
구미정길을 나와 숙암계곡
계곡좌측은 가리왕산 우측은 단임골
이곳의 단풍역시 절정인듯했다.
운두령정상
최근 유명세를 타고있는
오대산 뒷편 명개계곡 근처
은행나무숲길 가는길
이곳의 유명세로 차량인파가 엄청나다.
이곳 은행나무숲은 내일20일까지 개방한다는데
완전 끝물이라 은행나무잎이 대부분 떨어져 있었다.
매우 넓은 면적에 은행나무만 수천그루가 있어
좀 일찍왔다면 장관이었을 상상만 하고 왔다.
은행나무잎은 다 떨어졌지만
아직 인파는 엄청나더라는..
이곳을 들어오는 오대산 뒷길(명개계곡)은
단풍이 약간 지는 분위기였지만
홍천까지 가는 국도변은
단풍 절정의 모습이라
오는 길 내내 단풍드라이브에는 손색이 없는 모습이었다.
결국 평창 정선 임계에 이르는 단풍길과
숙암계곡에서 보는 가리왕산과 단임골의 장쾌하고 화려한 단풍들
쾌병산임도에서의 단풍라이딩
모두 절정을 맛볼수있는 가을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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