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자전거여행

승부역 황평임도 라이딩

kju452 2014. 6. 19. 21:18

 

태백-구문소-승부역-황평임도-노루재-춘양까지 라이딩

 

 

무궁화호 열차를 타본지가 30년쯤은 됐을라나

기억도 나질 않을 정도로 아득하다.

자전거와 함께 탈수있는 편리함에

버스에 비해 매우 저렴하기까지

게다가 좌석은 거의 우등고속 수준은 되어보인다.

승객은 거의 시골 아주머니, 할아버지

무궁화호의 정취가

서민적이면서도 인간적임을

잊고 살았던것같다.

 

 

 

 자전거는 열차카페 한켠에 6대까지 탈수있다.

자전거를 분해하지 않고

당당히 탈수있다는 뿌듯함

그렇다고 요금을 더 내는건 아니다.

그렇게 청량리에서 태백까지 열차로 출발

 

 

 처음와보는 태백역

 

 태백역에서 승부역으로 가는길에

구문소라는 곳이다.

도로가 개설되기전의 계곡이었다면

꽤나 경치가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구문소 바위터널을 뒤로하고

위쪽에는 계곡이 아주 좋다

예전에는 이곳이

경치좋은 심산유곡이었을거라는

짐작을 해보지만

지금은 도로옆 공원의 분위기다.

 

 

 승부역 직전에 있는 마을

하늘도 땅도 세평이라는데

꽤 넓어보인다.

약간 높은 지대라서

마을에서 내려보이는 경치가 아주 좋다.

 

 

 마침 우리가 도착했을때

관광열차가 들어왔다.

 

 

 

 승부역에서 다시 마을로 올라와

언덕위에서 내려다본 전경

 

 

 승부역을 뒤로하고

마을뒷부분의 가파른 임도를 오르면

황평으로 가는 임도가 나온다

그 임도는 비룡산을 횡단하며

황평을 거쳐 현동으로 갈수 있다.

 

 

 황평임도 중간의 삼거리

남쪽 현동가는길과 고선으로 향하면

황평으로 가는 길

우리는 황평으로해서

현동을 거쳐 노루재를 넘는다.

 

 

 노루재 해발630m

북악산길과 업힐거리나 경사도가 비슷해보인다

새로난 터널길이 있는 관계로

이길은 구길이 되어서

차한대 없이 지날수 있었다.

북악스카이웨이 다운시 

느낄수있는 그 짜릿함을

이곳에서도 느낄수 있었다.

물론 경치는 더 좋다.

 

 

한가한 시골의 버스정류장

노루재를 신나게 다운해서

한가한 시골길을 따라 춘양으로 향했다

처음 들어보고, 처음 와보는 억지춘양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이런곳도 와보게 되었다는..

자전거를 타면서

삶이 많이 달라짐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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