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자전거여행

후쿠오카, 유후인, 벳부 자전거 여행

kju452 2010. 11. 20. 19:33

다른 여행계획이 취소되면서 가까운 일본에 아내와 둘이서 잔차여행을 하게되었습니다.

부산서 크루즈선을 타고 큐슈의 중심도시면서 교통의 요지인 후쿠오카로 향합니다.

배는 크루즈선답게 편의시설도 많고 편히 쉴수있으며 분위기도 괜찮습니다..

 

배안의 풍경들입니다.

 

 


배안 휴게실 

 

 


식당

 

 


하카다항구에서 하카다역까지 잔차로 이동합니다

 

하카닥역 전경

 

 

 

 

 

티켓팅을 하고 유후인으로 가는 관광열차를 탑니다.

유후인은 하카다역에서 약2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시골 온천마을로 동화같은 이미지가 있어

일본사람들도 꽤 가고싶어하는 명소라고 합니다.

 

 

하카다역 구내에서 자전거 분해

 

 

하카다역 플랫폼에서 유후인 노모리 9시16분차 안내표지판

 

 

하카다역에는 많은 열차가 다니는데

플랫폼 바닥에는 열차명과 탑승열차번호가 새겨져 있어서 구입한 열차표에 표시된 곳을 찾으면 됩니다.

유후인 노모리4호차와 소닉6호차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유후인 전용관광열차안 운전실

 

 

 

 

유후인역앞 도착후 자전거를 조립합니다.

 

 

 

유후인역앞 거리모습

 

 


유후인은 잘꾸며진 정원과 함께 숙소와 노천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괜찮다고 소문난 한 집을 골라 노천온천을 해봅니다.

 

 

 

 

사람이 잠시 비어있는 틈을 타서 탕 내부를 찍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맞은편의 1600m 정도의 고봉인 유휴다케를 조망할수 있어 경치가 일품이라 하는데

비와 안개로 볼수가 없었습니다.

 

 


장마철이라 잔차여행내내 우중라이딩..유후인 온천을 끝내고..

유휴다케의 큰고개를 넘어 뱃부로 향합니다

큐슈중앙부에는 활화산이 있어서 그런지 큐슈일대 산의 풍광이 좀 특이합니다.

산모습이 모두 불에 그을린듯

 


 

 

고개의 크기는 1200m 고지정도 된다고 하니 한계령이나 대관령정도가 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주변경관은 저지대에서 볼수 없는 이국적인 느낌입니다.

 



 

유후다케도 활화산인 국립공원범위에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산을 오를는 입구로 국내 산악회에서도 꽤 많이들 원정온다고 하네요.

 

 

 

고개를 넘어 조금 내려가면 작은 언덕에서 한컷

안개비로 사진에는 그저그렇지만..경치가 꽤 괜찬었던 기억이

 

 

 

일본의 온천은 매우 고온이며 지표면에서 유황이나 표토를 펄펄 끓게 만들기때문에 지옥이라는 말을 사용한답니다.

벳부지역에는 8대 지옥이 있어 지옥순례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우중라이딩인 관계로 매우 추위를 느꼈기때문에 우선 먼저 나타난 지옥에 들어가

발부터 담가봅니다.

그동안의 추위와 우중라이딩의 고통이 온천물에 발담그는것만으로도 반전이 되버립니다.

 

 

 

 

8대 지옥중 규모가 가장큰 바다지옥 맑고 푸른물이 지그지글 끓어오릅니다.

지그지글 끓어오른 물에 계란을 삶아 팔기도 합니다.

 

 


 

 

온천물을 먹기도합니다. 맛은 구수한맛이..

 

 

또다른 지옥 진흙도 부글부글.. 흙탕물도 지글지글..

 

 

 

 


 

 

벳부에서 회전초밥집에 들렀는데

규모가 대단히 큽니다.사람도 많고.회전접시 돌아가는 윗부분에는 각 테이블에서 모니터로 주문하는

메뉴를 소닉특급을 본딴 기차로 배송을 하는 특별함이 있더군요

 

 


 

 

벳부역에 밤늦게 도착해서 자전거를 다시 팩킹..

 


 

 

 

저녁 늦게 소닉특급을 타고 다시 후쿠오카로 돌아옵니다.

하카다역앞 호텔에서 1박을 하고..부페식 조식

 

 

 

호텔서 조식후 시내투어링..우선 하카다역 근처에

구시다 신사..

 

 

 

가와바타 상점가..우리나라의 재래시장과 같은곳

 

 

 

 

나카스라는 유흥가입니다. 밤에 강변에 포장마차촌이 형성되어 대단히 많은 사람이 북적이는 명소라는군요

 

 

 

 

텐진공원과 강변사이 길인데 벗꽃이 활짝 피었지만 날씨가 매우 추웠다는..

 

 

 

 

뒷배경의 조경은 산이 아니고 오피스 건물입니다. 빌딩의 한쪽면을 계단식으로 하여 조경을 꾸며놨습니다.

 

 

 

 

후쿠오카성 인근에 일산호수공원과 규모와 성격이 비슷해보이는 오호리 공원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홈구장인 야후돔

 

 

 

 

인공으로 건설되었다는 시사이드 모모치해변

 

 

 

시내투어링을 하고 하카다항에서 티켓팅..

자저건를 수화물로 보내고..

 

 

 

 

후쿠오카를 뒤로하고 부산으로 되돌아가는 배위에서

 

 


이번여행은 배와 버스, 기차를 모두 잔차와 함께 이용하면서

잔차여행에 어떠한 점을 고려해야하는지 잘 알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기차는 가방에 넣어 다닐경우 문제가 없었으며

버스는 대체로 거부를 하는 편이었으며

배의 경우 작은배는 휴대를 금하고 있고

크루즈선의 경우 별도 화물로 붙여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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