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자전거여행

금병산

kju452 2011. 2. 1. 21:26

경춘선이 개통되면서 춘천가는 길목에 있는 산행이 편리해졌다.

그중 하나 예전에는 접근성이 떨어져

많이 찾지않던 곳

바로 김유정이 태어나 자랐던 금병산

가볍게 산책이나 트레킹 정도만으로도 생각할수 있는 산행코스이다

그래도 산은 산..높이가 652m

 

산행 안내도에도 등산코스라는 말보다는

동백꽃길..나그네길..그런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그만큼 산행이 편안하다는 뜻

코스는 김유정 문학촌에서 동백꽃길로 해서 정상을 향하기로 한다.

 

 

 

상봉역에서 경춘선 전철을 타고

강촌역 다음역인 김유정역에서 내리면

아주 작은 마을이 바로 앞이다

마을이 워낙 작아 길잃을 염려는 없을듯

역에서 내려 좌측으로 향하면

김유정 문학촌 팻말이 나온다

 

 

이곳 김유정이 태어난 생가란다

이곳을 지나 마을길을 따라 오르면

 

 

마을을 조금씩 벗어나면서 이정도의 길을 따라간다

 

 

마을을 벗어나 산기슭에 다다르면 안내표지판과 함께 갈림길

운동기구 왼편으로 오르는 길이 금병산 가는길

 

 

산행 초입

 

 

약간의 계곡길 사면을 조금 오르면

금방 산등성이가 나타나고

이곳부터는 산등성을 타고 가게된다

 

 

산등성이를 조금 오르다보면 금새

정상이 보인다. 왼측에 보이는 나무 데크가 정상이다.

산을 많이 타던 산악인이라면 싱겁기도 하다.

 

 

정상부 데크에 오르면 산아래 춘천시내가 한눈에

김유정역앞에서는 시골마을이라 생각했는데

이곳에서 보니

김유정역앞이 춘천시내서 매우 가깝다는걸 알게된다.

 

 

원래는 산등성을 계속 타고 산골나그네길로 내려갈려고 했으나

계곡쪽에 눈이 많아 눈경치로 볼겸 계곡길로 향했다.

 

 

만부방 계곡길로 내려오면서 이길로 오길 잘했다는..

산등성길은 햇살로 인해 눈이 많이 녹았지만

계곡길은 눈덮힌 깊은 산골분위기

게다가 오를때와 달리

내려가는 계곡길이 생각보다 길다.

경치도 괜찮다.

 

 

그렇게 3시간정도의 산행을 마치고

마을로 내려오면서

늦은 점심을 해야해서

식당을 찾아보는데 마을이 작다보니 마땅한 곳이 없다

결국 역앞까지 가서 우체국 뒷골목에서 찾은

가마솥 보리밥집

5000원의 가격에 너무나 잘나오고 음식맛이 좋은집을 만났다.

속세에 물들지 않은듯 가격이 예전그대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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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편리한 교통과 함께

가벼운 트레킹정도의 산행이 가능한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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