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겨울 석촌호수
kju452
2011. 1. 10. 19:12
요즘 날씨가 참 대단하다.
과거 오랜동안 스키를 타면서 겨울 추위를 즐겨왔지만..
이번 겨울처럼 장시간 강추위를 겪어보지 못한것같다.
지금은 자전거 타면서 스키를 관둔지 오래지만..
한때는 겨울이 없어질것 같은 모습도 있었는데..그래서 한국의 스키장은 모두 망할것 같았는데..
요즘만 같으면 스키장도 다닐만 하겠다..
요즘 가벼운 팔운동과 걷기운동 때문에 석촌호수를 자주 가는데..
지난 12월 영하 10도 정도가 며칠 진행되도 얼지 않던 호수가..
열흘이상 계속되는 강추위로 결빙이 많이 되었다..
석촌호수 동호...일부 얼지 않은 곳이 있는데 그곳에는 수면밑에서 물이 솟아나는 곳들이다.
이정도 되니까..아예 꽁꽁 얼어서 스케이트장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그러면 국내 최대 아이스 링크가 될듯..^^
물이 솟는 부분까지 결빙이 진행되가는 중..
여름이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깨가 부디치고..걷는 속도때문에 이렇겐 넓은 길도 불편했는데..추운날씨에..걷기족이 매우 적다..
그래도 생각보다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는 사람들이 제법 많긴 하다..
눈이 많이 와도 어느새 자원봉사자들이 이렇게 눈길을 치워논다..
석촌호수에는 한무리의 오리와 거위들이 있는데..꽁꽁 얼은 얼음위에서 먹고 자고..물속에서 잠수도 하고 그러더라..
오리털과 거위털이 정말 보온효과가 있는가 보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잘 노는듯..